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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구하라 작성' 추정 메모 발견…부검 검토중

등록 2019.11.25 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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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 쓴 것으로 추정 메모 발견

"유서인지는 아직 모호…확인중"

부검 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중

【서울=뉴시스】구하라. (사진 = 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처) 2019.11.25.

【서울=뉴시스】구하라. (사진 = 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처) 2019.11.25.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구하라(28)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돼 경찰이 유서인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구씨가 숨진채 발견된 현장에선 그가 작성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나왔다. 경찰은 해당 메모를 구씨가 직접 작성했는지, 이를 유서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등 사실 관계를 추가로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종이에 쓰여진 내용 중 유서라고 보기 모호한 부분도 있다고 보고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구씨에 대한 부검 여부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앞서 사망한 가수 겸 배우 설리(25)씨도 사망원인과 시각 등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부검영장을 신청해 국과수에서 부검을 한 만큼 구씨도 같은 수순을 따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구씨는 전날 오후 6시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과 함께 "잘자"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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