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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한-아세안 스타트업 기구 창립 추진...한국이 주도"

등록 2019.11.25 12:00:00수정 2019.12.13 09: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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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안국동 중소기업 옴부즈만 사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안국동 중소기업 옴부즈만 사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표주연 기자 = 박영선 장관은 "한-아세안의 핵심 주제는 스타트업 파트너십, 연대 구축이며, 이후 스타트업 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스타트업 기업 성장에 투자하고 있고, 각국이 선의의 경쟁과 연대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할 것이라는 취지다. 박 장관은 이 경쟁의 사이에서 한국이 아시아 스타트업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박 장관은 25일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 개막을 앞두고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유니콘 기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들이 지금까지 예를들면 1, 2, 3차산업혁명때는 두각을 못드러냈는데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접목해서 자기들도 새로운 유니콘을 상징적으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아세안들끼리 스타트업 관련 연대, 정보공유하자 이게 메인주제다"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아세안 스타트업 기구를 만들자 제의를 했었고, 주도는 한국이 해야하지 않느냐고 이야기했었다"며 "10개국 중에 6개국은 찬성하는데 이를 일부 국가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싸우지말고 연대하자고 정리가됐다"며 "올해는 파트너십 구축하는 것으로 올해는 거기까지하고, 내년에 APEC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데 그때 다시 이야기해보자까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장관은 "내년에 말레이시아 APEC정상회의 때도 주도권은 한국이 계속 잡아갈 것"이라며 "내년에 APEC 회의 때 중소기업부 장관회의가 열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지역내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연대를 꾀하기 위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이 이날 시작됐다. 이 행사에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유니콘, 투자자 및 정부 관계자  3000여명이가 한자리에 모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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