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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콘텐츠 매출 125조원…수출 8% 증가"

등록 2019.11.25 16: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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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콘텐츠산업 2019 결산과 2020 전망 세미나 포스터.(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19.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콘텐츠산업 2019 결산과 2020 전망 세미나 포스터.(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19.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올해 우리나라의 콘텐츠산업 매출 규모가 125조원 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액도 8% 가량 증가했다.

2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콘텐츠산업의 매출 규모는 약 125조원으로 119조원대였던 지난해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수출액은 1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런 가운데 콘텐츠진흥원은 다음달 3일 서울 SAC 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9년 결산과 2020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올해 콘텐츠산업의 5대 핵심 주제로 꼽힌 ▲변화 ▲대세 ▲확장 ▲글로벌 ▲진흥에 대해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변화'는 이른바 '콘텐츠 유목 시대'를 대변하는 주제다. ▲방송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합작법인 설립과 글로벌 OTT와의 협업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는 OTT를 찾아 이동하는 콘텐츠 유목민 ▲OTT와 차별화된 체험형 영화 관람의 확산 등 콘텐츠가 비즈니스와 소비 혁신의 기준이 되는 흐름임을 주목했다.

'대세'는 밀레니얼 세대가 제작하고 소비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는 부분이다. ▲밀레니얼이 제작하는 90년대 소재의 콘텐츠 ▲소비자가 주도하는 능동적인 복고 붐 ▲다시 주목받는 1990∼2000년대 초의 한국형 '콘텐츠 클래식' 등 밀레니얼 세대의 주도로 재편되는 콘텐츠시장을 조명한다.

▲드라마 '열혈사제'와 같은 장르물의 인기 ▲지적재산권(IP) 활용 장르의 범위 확장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 제작인력의 영역 확장 등 원천 스토리의 다양한 가능성이 극대화됐다는 점에서 '확장'도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글로벌'의 경우 ▲한일 외교 갈등 등 한류 확산에 부정적 영향을 준 위기요인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와 성숙한 글로벌 팬덤으로 상승한 한류의 기초체력 ▲현지와의 협업, 글로벌 팬덤과의 교류로 진화하는 한류의 새로운 트렌드 등의 측면에서 올해 눈에 띄었다.

아울러 ▲중소 콘텐츠기업 특화 정책금융의 확대 ▲실감콘텐츠산업 성장 환경 조성 및 규제 혁신 ▲저작권 보호 범위의 확장 등을 통해 콘텐츠를 '진흥'했다는 점도 주목된 부분이다.

2020년 콘텐츠산업을 전망하는 주요 키워드는 세미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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