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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1 디자인 공개돼…카메라 성능·디자인 대폭 강화 (종합)

등록 2019.11.25 18: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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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카메라, 우측 상단 가운데에 배치

뒷면엔 애플 같은 '인덕션 카메라'…카메라 성능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인 듯

1억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해 고화질 촬영 지원

광학 5배 줌 기능 갖출 전망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11 예상 렌더링(사진출처: 온리크스 트위터 캡처)2019.11.25.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11 예상 렌더링(사진출처: 온리크스 트위터 캡처)2019.11.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내년 상반기 출시될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1'의 예상 디자인 유출샷이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S11의 카메라 디자인과 성능이 전작에 비해 대폭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1 렌더링 이미지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는 인도 IT 전문매체인 91모바일스와 트위터리안 '온리크스'가 함께 제작한 것으로, 전작 갤럭시S10 시리즈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외관이 주목받고 있다.  

렌더링 이미지의 전면부를 살펴보면, 셀카 카메라가 오른쪽 상단에 배치됐던 전작과 달리 갤럭시노트10처럼 상단 가운데로 이동했다.

특히 후면에 위치한 카메라의 위치와 형태가 눈에 띈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서 등이 직사각형 모듈에 'L'자 모양으로 배치됐다. 이는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 11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 이른바 ‘인덕션 디자인’과 유사하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갤럭시폰 후면 카메라를 수평 혹은 수직으로 배치됐으나, 디자인 측면에서 변화를 이룬 셈이다.

인덕션 디자인은 카메라 모듈 크기가 커진 것이 원인으로, 갤럭시S11이 이 디자인을 택한다면 카메라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

또 갤럭시S11 시리즈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해 고화질 촬영을 지원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 샤오미에 1억800만 화소 '아이소셀 브라이트 HM' 이미지 센서를 공급하면서, 차기 모델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를 예고했다.

이에 더해 업계에서는 갤럭시S11 시리즈의 상위 모델을 중심으로 광학 5배 줌 기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S11에 광학 5배줌이 적용된다면 광학 2배줌 기능을 지원한 갤럭시S8 플러스 출시 이후 4년만에 주목할 만한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라는 평가다.

다만 그간에도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많은 디자인 유출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가 확정된 디자인은 아니다. 정확한 것은 내년 2월 갤럭시S11 출시 후에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외신을 중심으로 갤럭시S11의 카메라 사양과 기능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유럽특허청에 '스페이스 줌(Space Zoom)'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는데, 이는 사진의 품질을 낮추지 않고 피사체를 확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알려졌다.

새 카메라 촬영 기능도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츠고디지털 등 네덜란드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1일 유럽특허청(EUIPO)에 '싱글 테이크(Single Take)'와 '비디오 스핀(Video Spin)'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싱글 테이크'는 짧은 시간 사진과 짧은 동영상을 연속으로 찍어 이 중 한 장면을 캡처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알려졌다. 비디오 스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삼성전자가 이들 상표를 출원한 것은 갤럭시S11에 해당 기능을 탑재하기 전 상표권을 미리 확보해두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IT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S11시리즈에는 8K 동영상 촬영, 동영상 촬영 대상 배율을 조절하는 '디렉터즈 뷰', 광량이 부족한 야간에도 빨리 시간을 돌리는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나이트 하이퍼랩스', 파노라마 사진을 세로로 찍을 수 있는 '세로 파노라마' 기능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25와트(W) 고속 충전기가 제공되며, 갤럭시노트10보다 더 얇은 베젤(테두리)를 가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배터리 성능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갤럭시S11 시리즈 제품 모두 배터리가 전작 대비 모두 900밀리암페어시(mAh)씩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제품별로 보면 갤럭시S11e 4000mAh, 갤럭시S11 4300mAh 갤럭시S11플러스 5000mAh가 된다.

화면 크기는▲ 6.4인치 ▲6.7인치 ▲6.9인치 등 3가지로, 전작 갤럭시S10 시리즈 ▲5.8 ▲6.1 ▲6.4인치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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