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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미디어시티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기공

등록 2019.11.26 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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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산업 융합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미디어아트 허브 기대, 2021년 준공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감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감도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비상하는 날개를 편다.

광주시는 26일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에서 이용섭 시장, 박주선 국회의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주요 기관·단체장, 미디어아트 작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은 광주라는 상징적인 도시의 역사와 미디어아트 문화요소를 담은 사전 공연, 무사고 완공을 기원하는 케이헤르츠 아티스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은 총사업비 311억원을 투입해 202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휴먼 미디어시티 광주'라는 비전을 담아 대지면적 5547㎡, 연면적 9747㎡,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한다.

지하 1, 2층은 주차장, 미디어아트 기술개발 및 공동 프로젝트 연구와 창작을 위한 퓨처랩실, 지상 1~3층은 상설 및 기획전시실, 세계 창의도시 회의와 미디어아트 교류 관련 행사를 위한 컨벤션룸,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아트와 결합 작품을 전시하는 딥스페이스로 구성한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은 시민, 예술가, 창의인력이 만드는 미디어아트 문화공간, 예술·기술·산업이 융합하는 미디어아트 창의공간, 전세계 창의도시를 연결하는 미디어아트 교류공간으로서 미디어아트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광주시는 광산업의 빛, 인권의 빛, 예술의 빛을 결합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창의산업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는 의지를 인정받아 2014년 12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2015년에는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유네스코 회원도시로서의 활동을 위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안을 마련했다.

이용섭 시장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은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광주시의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며 "가장 광주다운 것,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어가는 혁신과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창의성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으로 삼는 도시 간 국제 협력망이다. 유네스코가 특정 예술분야에 대해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발전에 기여한 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분야는 문학, 음악, 민속공예, 디자인, 영화, 미디어아트, 음식 등 7개로 현재까지 84개국 246개 도시가 선정됐다.

미디어아트 분야는 광주를 비롯해 프랑스 리옹·엥겔레뱅, 일본 삿포로, 영국 요크, 미국 오스틴, 세네갈 다카르 등 16개국 17개 도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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