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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제2 할랄 협력 사례 발굴…조선분야 등 지속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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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28 17:55:20
文대통령 "스마트 시티도 협력 강화…코타키나발루 모델 기대감"
마하티르 "말레이시아를 아랍 거점으로…교류 폭 넓힐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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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2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할랄 산업 허브인 말레이시아와 서로 도움이 되는 협력 사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지난 3월 한·말레이시아 간 할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한·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콘퍼런스가 처음 개최되는 등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돼 기쁘다"며 이렇게 제안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한국 기업의 할랄 산업 진출 시 인증 확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디지털정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에 체결한 '디지털정부협력 MOU'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공공 분야 정보통신기술(ICT)전략 2020'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가 이번 방한 중에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화학기업(페트로나스)이 발주한 해양플랜트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들었다"면서 에너지개발과 해양플랜트, 조선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현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진행 중인 두 나라의 스마트시티 기본 구상 연구를 언급하며 협력의 상생 모델 도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하티르 총리는 "조선 분야와 스마트시티 모두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협력 지평이 더 확대됐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는 아랍 국가로 갈 수 있는 교두보"라며 "한국이 아랍국가로의 진출을 원한다면 말레이시아를 거점 삼아 교류의 폭을 더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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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11.28. since1999@newsis.com
또 마하티르 총리는 한국의 딸기 맛을 높이 평가하며 "어떻게 해야 이렇게 맛있는 딸기를 재배할 수 있는가. 한국에서 딸기 재배기술을 배워오면 가능한가"라고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의 수소차 '넥쏘' 시운전을 언급하며 "한국에선 운전대가 따뜻해지는 기능이 있던데 고온의 말레이시아에서는 오히려 냉각기능이 필요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말레이시아 개최를 축하한다"며 "성공적 개최가 되도록 한국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장에는 상대국 정상의 이름을 전통기법인 나전칠기 기법으로 새겨 넣은 펜이 준비됐다.

천년을 잇는 한·아세안 국가들과의 깊은 인연을 기원하며 천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고 알려진 옻칠을 적용했고 옻칠 위에는 자개문양을 장식, 화려하게 빛나는 한·아세안의 현재와 미래를 담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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