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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터키 지원 반군지역서 차량테러로 13명 사상

등록 2019.12.01 02: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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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브=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알바브 지역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9.11.17.

【알바브=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알바브 지역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9.11.17.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시리아 북부 터키 지원을 받는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30일(현지시간)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13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국영 SANA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차량폭탄은 이날 터키군과 반군이 주둔한 락까주 북쪽의 아인 알아루스 마을에서 터지면서 상당한 인적 물적 피해를 냈다.

내전을 감시하는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아인 알아루스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많은 사상자를 내고 가옥, 건물이 부서지고 무너졌다고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은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터키 지원 반군의 장악지역이 사실상 무법상태에 놓이면서 각종 폭력과 테러가 난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터키가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 텔 할레프 마을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터키는 10월9일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 민병대가 자국 내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분파라고 주장하며 대규모 공세를 전개해 이들을 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내쫓았다.

아직 이번 차량폭탄 테러를 감행했다고 자처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그간의 소행으로 보아 쿠르드족 쪽일 가능성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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