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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어하루' 인기 실감...인스타 팔로워 15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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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04 09:20:27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깍쟁이 여고생 신새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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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배우 김지인이 3일 서울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인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SI그룹의 상속녀 '신새미' 역으로 출연했다. 2019.12.03.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탤런트 김지인(23)은 데뷔 3년 만에 코믹 연기로 자기 적성을 찾았다. MBC TV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마친 김지인은 상대 연기자와의 찰떡 호흡으로 '로코퀸'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을) 웃기는 연기를 더 좋아한다"는 김지인은 "진지한 연기는 몸에 힘을 빼고 연기해서 몸은 편하지만 웃기는 연기가 더 재미있고 내가 애드리브를 짤 수 있어서 좋다. 더 기분을 올려야 했을 때는 몸이 힘들지만 나하고 맞는 것은 이 연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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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배우 김지인이 3일 서울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인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SI그룹의 상속녀 '신새미' 역으로 출연했다. 2019.12.03.  pak7130@newsis.com

11월21일 막을 내린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사극, 학원물, 캠퍼스 청춘물까지 등장하는 주연들은 자아 찾기와 기억 여부로 많은 성격의 변화를 보여준다.

반면 자아를 찾지 못한 조연 중 김지인이 연기한 '신새미'는 '은단오'의 친한 친구로 예쁜 외모와 애교 넘치는 성격, 백화점으로 유명한 SI그룹 상속녀라는 집안 배경 등 완벽한 조건을 가졌으며, 스리고등학교 A3의 서열 1위 '오남주'(김영대)만을 향한 순정으로 '여주다'(이나은)와 신경전을 벌이는 여고생이다.

김지인이 맡은 '신새미'는 "드라마와 달리 어쨌든 만화에서는 악역이어서 은단오에게는 철부지 친구였고 여주다에게는 못되게 구는 악역이라 연기하기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김지인은 "여주다에게는 최대한 못되게 굴려고 눈을 치켜 뜨면서 주다를 째려봤다. 단오 옆에서는 단오를 '딴오 딴오'란 애칭으로 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새미가 단오에게 시스루 스타일 옷들을 설명할 때도 '앞이 띠뜨루, 뒤가 띠뜨루' 라고 했던 대사는 대본에 없었는데 애교는 혀 짧은 소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발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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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배우 김지인이 3일 서울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인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SI그룹의 상속녀 '신새미' 역으로 출연했다. 2019.12.03.  pak7130@newsis.com

특히, 도도하고 차가운 성격의 기존 상속녀와 달리 친근한 상속녀를 연기한 김지인은 스리고 패셔니스타 '신새미' 처럼 다양하고 화려한 교복 패션을 선보였고. 스리고 정보통 '안수철'을 연기한 탤런트 김현목(28)과도 허당 연기 호흡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김지인은 김현목과 붙어있으면 티격태격해도 '남자사람친구'와 '여자사람친구'의 호흡으로 '만담 남매'로 불리기도 했다. 둘의 호흡 덕에 '신새미'와 '안수철'은 극 중 캠퍼스 청춘물에서는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됐다

실제 김현목은 김지인보다 "다섯살 많은 오빠인데 얘기를 잘 들어줬다. 개그 코드도 잘 맞았다." "김현목은 예쁜 모습을 보여주기 좋아하는 '새미'고 내가 망가지는 모습을 싫어하면 재미있는 연기를 어떻게 소화할까 걱정했었지만. 망가지는 모습에 두려움이 없고 웃기는 연기를 매우 좋아한" 김지인과 김현목의 호흡은 "나중에 대본에 하루와 단오가 만나는 중요한 장면에서 수철과 새미가 대화한다는 지문만 있었는데 작가도 믿고 맡겼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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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배우 김지인이 3일 서울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인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SI그룹의 상속녀 '신새미' 역으로 출연했다. 2019.12.03.  pak7130@newsis.com

'신새미'와 '안수철'의 찰떡 호흡에도 '어쩌나 발견한 하루'는 시청률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월2일 처음 방송한 1·2회가 전국 평균 시청률 3.3%(1회 3.1%·2회 3.5%)로 시작한 후 시청률은 3%대를 유지했다. 마지막 회인 31·32회 전국 평균 시청률도 3.1%(31회 2.6%·32회 3.6%)에 그쳤다. 이 드라마의 화제성은 높았다. TV 화제성 분석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10월 4주 차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당시 반환점을 돌았던 이 작품은 2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시청자가 이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 '동백꽃 필 무렵'을 보기 전에 이 드라마를 보고 어렵다고 생각해서 안볼까 봐 많이 걱정했던 것에 비해 화제성이 높아서 감사했다"는 김지인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실감했다.

"인지도 하면 인스타그램인데 웹드라마 출연으로 팔로워가 늘었지만,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정확히 15만 명이 늘었다. 외국인들도 댓글을 달았다. '좋아요' 클릭 수도 많이 늘었다. 이 작품에서 주연도 아니고 조연인데도 팔로워가 늘어서 이 드라마의 화제성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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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배우 김지인이 3일 서울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인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SI그룹의 상속녀 '신새미' 역으로 출연했다. 2019.12.03.  pak7130@newsis.com

여성스럽고 깍쟁이인 '신새미'와 달리 "쾌활한 여장부 스타일"에 "정말 추리링만 입고 밖에 나가는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지인은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진출해 2017년 라이프타임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을 시작으로 KBS 2TV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2018),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 등 드라마에 주로 출연했다.
  
이제 막 연기 출발선에 선 김지인은 닮고 싶은 연기자로 '로코퀸' 공효진(39) 꼽았다. 공효진이 2014년 출연한 SBS TV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7번 다시보기를 했을 정도로 "공효진 선배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연기가 좋다"는 김지인은 "맡는 인물마다 다른 모습들을 보여줘야겠지만, 작품에서 연기자의 모습이 보여지는 연기를 하고 싶다. 이 드라마를 통해 '새미가 꼭 너와 닮았다' '새미와 너와 찰떡처럼 맞는다' '새미를 너 아니면 누가 했겠냐'는 이야기를 들어서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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