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4년만에 발롱도르 탈환…호날두 넘어 6회 역대최다
손흥민은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22위
[파리=AP/뉴시스]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 한해 유럽 무대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시는 2009, 2010, 2011, 2012, 2015년 이후 4년 만에 발롱도르를 다시 품에 안으며 5번 수상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가 됐다. 2019.12.03.
메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결정됐다.
2015년을 끝으로 이 상과 좀처럼 연을 맺지 못했던 메시는 4년 만에 발롱도르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통산 6번째(2009년·2010년·2011년·2012년·2015년·2019년) 수상으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5회)를 밀어내고 역대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
메시는 2018~2019시즌 50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에서는 FC바르셀로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4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파리=AP/뉴시스]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자신의 6개의 골든볼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시는 올 한해 유럽 무대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아 2009, 2010, 2011, 2012, 2015년 이후 4년 만에 발롱도르를 다시 품에 안으며 5번 수상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가 됐다. 2019.12.03.
메시는 "나에게 투표한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덕분에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었다.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몇 년 전 첫 발롱도르를 받았을 때는 아무 생각이 안 들었는데 6번째인 지금은 또 다른 느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2위는 리버풀(잉글랜드)를 유럽 정상에 올려둔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에게 돌아갔다. 호날두는 메시와 판 다이크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손흥민(토트넘)은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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