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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보험 가입건수 444만…2년반새 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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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03 1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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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치아보험 가입건수가 2년 반만에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정보원이 3일 발표한 CIS 보고서 '치아보험 누가 얼마나 가입했을까'에 따르면 치아보험 가입건수는 올해 6월말 기준 444만건으로, 지난 2016년 12월(335만건) 대비 49.2% 증가했다. 이 보고서는 신용정보원이 자사에 집중된 보험신용정보를 이용해 치아보험 가입 현황과 가입자의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치아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치아보장특약을 보유한 개인까지 포함할 경우 치아보험 또는 치아보장특약 가입건수는 지난 6월 기준 870만건으로, 지난 2016년 12월(632만건) 대비 37.6% 늘었다.

치아보험 가입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치아보험 취급 보험사가 늘어나면서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신용정보원은 치아보험의 보험사별 집중도를 살펴보기 위해 허쉬만 허핀달지수(HHI)를 계산했는데, 이 값이 클수록 특정회사에 치아보험 가입자가 몰려있음을 나타낸다. 반대로 값이 작을수록 치아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가 다양함을 의미한다.

그 결과 HHI 값이 지난 2017년 12월 3402에서 지난해 6월 2324로 크게 줄어든데 이어, 이후로도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이후 치아보험 취급 보험사가 많아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치아보험 가입자 중 40대(24.4%)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21.3%), 30대(20.1%), 20대(14.5%) 순이었다.

치아보험 가입률 역시 40대(12.2%)가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11.8%), 50대(10.3%), 20대(8.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아치료 보험금을 주로 수령하는 연령대는 50대(24.1%), 40대(22.8%), 30대(19%) 순으로 많았다. 월평균 치아보험료는 50대(월 6만원), 40.60대(월 5만원), 30대(월 3만9000원) 순이었다.

치아보험 가입자 중 5%는 2개사 이상의 치아보험에 중복 가입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치아보험은 중복 보장이 가능하지만 보험사는 이미 가입된 다른 보험사의 치아보험 가입 금액과 비교해 일정 한도 이상은 인수하지 않고 있다.

보고서는 치아보험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치과치료 보험금 청구 지급이 늘어남에 따른 손해율 및 민원 증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최종원 선임조사역은 "치아질환 환자 수는 늘어나는 추세이며 치아보험 가입자 수 역시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이후 치아보험 가입자의 감액·면책기간이 끝나면 보험금 청구·지급이 늘어나 손해율과 민원이 증가할 수 있어 이에 대비할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0~50대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를 발굴한 치아보험을 시작으로 치매보험·펫보험 등 디양한 틈새보험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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