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군, 창군 주역 최용덕 장군 동상 제막식

등록 2019.12.04 11:28: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군 70주년 기념 및 정예공군 양성 다짐

[진주=뉴시스] 공군 창군의 주역 최용덕 장군 동상 제막식.

[진주=뉴시스] 공군 창군의 주역 최용덕 장군 동상 제막식.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공군교육사령부는 경남 진주 교육사령부에서 창군 70주년을 기념하고 공군 창군의 주역인 최용덕(1898~1969) 장군의 정신을 계승할 정예공군인 양성을 다짐하기 위한 '최용덕 장군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최 장군 동상 제막식에는 경남지역 정책발전자문위원, 교육사 지휘관, 참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을 가진 높이 3.2m 동상은 최용덕 장군이 손을 펴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다. 또 동상 좌대와 뒷편 부속 조형물에는 장군의 일대기다 서술돼 있다.

공군교육사는 지난 2018년 12월 입영식과 교육훈련을 위해 개관한 다목적강당을 '최용덕관'으로 명명한바 있다.

이번에는 '최용덕관' 입구에 최용덕 장군 동상을 설치함으로써 신병 및 장교, 부사관 후보생 등 미래 공군인과 군가족, 교육사방문객에게 귀감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영 교육사령관은 "공군이 창군 100주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수 있도록 최용덕 장군의 정신을 계승해 정예공군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뉴시스] 공군 다목적강당 '최용덕관' 개관.

[진주=뉴시스] 공군 다목적강당 '최용덕관' 개관.


한편 최용덕 장군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해 1919년 대한독립청년단, 1922년 의열단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어 1940년 광복군총사령부 총무처장, 1944년 참모처장을 역임했으며 1943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공군설계위원회 조직을 주도해 공군 창군의 기원을 이뤘다.

그는 1946년 한국항공건설협회를 창립했으며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자 초대 국방부차관에 임명돼 국군조직법 제정에 관여하고 1949년 10월1일 대한민국 공군을 창군했다.

최 장군은 "내가 죽거든 수의 대신 공군복을 입혀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1969년 8월15일 71세로 타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