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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최태원에 이혼 맞소송…재산분할·위자료 요구

등록 2019.12.04 16: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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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의사 드러낸 노소영…입장 변화

최태원, 이혼조정 신청…결렬 후 재판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조정 2차 조정기일인 지난해 1월16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이 각자 서울가정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01.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조정 2차 조정기일인 지난해 1월16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이 각자 서울가정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최태원(59) SK그룹 회장이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 관장도 맞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 관장은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도 함께 냈다.

4일 법원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나경 판사는 최 회장이 나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을 심리 중인데, 노 관장이 이에 반소를 제기한 것이다.

노 관장이 이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노 관장은 이혼에 반대해왔지만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한 언론 매체에 편지를 보내 혼외자 존재와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법원은 2017년 11월 조정 절차에 돌입했지만,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2월 조정 불성립 결정을 했다. 합의 이혼이 실패하면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사건은 정식 소송으로 이어졌다.

최 회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이혼 소송 4차 변론기일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2·3차 변론에 직접 참석했던 노 관장은 4차 변론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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