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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라인 타고 대만 결제시장 내년 1분기 진출 예고

등록 2019.12.05 09: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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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페이코 앱을 활용한 라인페이 가맹점 결제 시연(사진=페이코 제공) 2019.12.05

[서울=뉴시스] 페이코 앱을 활용한 라인페이 가맹점 결제 시연(사진=페이코 제공) 2019.12.05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는 라인페이의 대만 법인 ‘라인 비즈+ 타이완’이 지난 3일 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타이베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주최한  ‘모바일 결제 크로스보더 얼라이언스’ 포럼에서 한국 대표 파트너사로 참석해 대만 시장 진출 계획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N페이코는 라인페이가 대만 시장에 확보한 현지 결제 인프라 및 가맹 매장을 활용해 대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대만 크로스보더 서비스가 출시되면 페이코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페이코 간편결제를 대만 내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되고 환율 또한 실시간으로 자동 적용되어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NHN페이코는 맞춤형 혜택으로 국내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쿠폰 서비스를 대만 크로스보더 서비스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해외결제 시에도 페이코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라인페이’를 쓰는 대만 이용자 역시 한국 방문 시, 편의점, 백화점, 카페, 베이커리, 화장품 전문점 등 다양한 페이코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 일본 등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한국-대만-태국-일본 내 페이코와 라인페이 이용자가 해외결제에 따른 심리적, 물리적 부담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결제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HN페이코 최명환 페이먼트정책실 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NHN페이코가 라인페이 주식회사와 ‘글로벌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양 사가 진행해온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협력 계획을 공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경을 뛰어넘어 국내외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는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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