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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주 밥상물가]외식수요 늘며 한우값 상승세

등록 2019.12.05 11: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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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과채류 가격 올라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12월 첫째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영하권의 기온과 일교차 큰 날씨의 영향으로 과채류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우는 수요가 증가하며 올랐고, 제철 감귤은 하락했다. 고등어는 수요량에 따라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5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조사대상 73품목 중 서울 기준 소고기·무·당근·배 등 16품목은 상승했고, 감자·애호박·감귤 등 6품목은 하락했다.

◇축산류

소고기 한우는 사육마릿수 증가로 출하가 원활한 가운데 구이용 등의 외식수요 증가로 지난주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등심(1등급) 500g 기준 서울·대구·광주에서 1.4%·4.2%·4.2% 오른 5만210원·4만9450원·4만9450원에 거래됐다. 부산은 2.3% 내린 5만4000원에 판매됐다. 대전은 4만740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채소류

무는 김장용으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지난 주말 비가 오면서 산지 출하작업이 지연돼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한 개에 각각 3.7%씩 올라 2780~2790원에 팔렸다. 부산은 7.2% 내린 2580원에 거래됐다.

감자는 저장품의 물량이 넉넉해 서울과 부산에서 1㎏ 기준 각각 13%, 20.2% 내린 2000원과 1580원에 판매됐다. 대구·광주·대전은 2300원·2000원·2180원에 거래됐다. 광주·대전은 5.7%·3.7% 오른 3690원·278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

감귤은 제철을 맞아 산지 출하가 활발히 이뤄지며 하락세였다. 100g 기준 서울·대구·광주에서 22%·6.3%·18.8% 내린 298원·300원·260원에 판매됐다. 대전은 수요 증가로 10.1% 오른 328원에 거래됐다. 부산은 406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배는 김장용 부재료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한 가에 서울·대구·광주에서 8.3~12.5% 오른 4330~4500원에 팔렸다. 부산과 대전은 3490원과 3900원으로 강보합세였다.

◇수산류

고등어는 풍랑으로 인한 조업부진에 어획량이 감소한 가운데 수요량에 따라 지역별로 시세가 엇갈렸다. 생물 한 마리에 서울·부산·대전은 10%·23.1%·28% 내린 3500원·1800원에 판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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