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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집회서 '킬 문' 피켓…주옥순, 협박 혐의로 송치

등록 2019.12.05 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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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광화문 집회서…협박 혐의

'문 대통령 죽여야' 의미 피켓 들어

시민단체 "반역적 중대 위법 행위"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지난 8월8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일본 정부에 사과해야 한다"며 발언하고 있다. 2019.08.0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지난 8월8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일본 정부에 사과해야 한다"며 발언하고 있다. 2019.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광복절 광화문광장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죽이겠다는 의미의 팻말을 들어 고발 당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4일 주 대표를 협박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주 대표는 광복절인 지난 8월1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하야 국민대회’에서 '킬 문 투 세이브 코리아(Kill Moon to save Korea)'라고 적힌 피켓을 든 혐의로 이튿날 고발됐다.

그는 피켓 뿐만 아니라 단상에 올라 '문(Moon)'이라는 글자를 칼이 관통해 피가 흐르는 그림도 함께 들어 보인 혐의도 받는다.

주 대표를 고발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의 행위는 문 대통령과 대한민국 공권력에 대한 협박이자 도전으로 반국가적, 반역적 중대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법을 넘어 대한민국 국가 공권력을 협박하고 도전하는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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