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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라늄 농축 재개 이란과 공동 핵연료 연구 중단

등록 2019.12.06 06: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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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캐런 피어스 영국 외무부 정치국장,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 이란 핵 합의 당사국 외교관들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란 핵 합의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09.21.

【뉴욕=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캐런 피어스 영국 외무부 정치국장,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 이란 핵 합의 당사국 외교관들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란 핵 합의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09.21.


[모스크바=AP/뉴시스] 이재준 기자 = 러시아 국영 핵연료 회사 TVEL은 우라늄 농축작업을 재개한 이란과 공동 핵의료 연구를 중단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핵연료 물질을 생산하는 TVEL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이 포르도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을 다시 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을 제조하는 시설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기에 공동 연구를 정지하기로 했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TVEL은 성명에서 우라늄 농축이 기술적으로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과는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TVEL은 양국이 핵의료 연구를 계속 함께 하려면 우라늄 농축에 쓰인 원심분리기를 해체하고 시설 내부의 방사성 오염도 제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독일과 최종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에 따라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데 동의했다.

하지만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최종 핵합의에서 이탈하고 이란에 대해 제재를 가하자 대응 조치로서 우라늄 농축을 재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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