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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탈선사고 수습완료…총 2시간 지연운행(종합2보)

등록 2019.12.06 09: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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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차량기지내 특수차 충돌 오전 4시50분께 복구 완료

[서울=뉴시스]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하종민 배민욱 기자 =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이 6일 새벽 특수차량 충돌 사고로 약 2시간가량 지연 운행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당 노선은 오전 7시50분경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탈선사고로 인해 새벽 한때 지연 운행됐던 2호선 신정지선이 이날 오전 7시46분부터 정상 운행중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은 오전 2시10분께 신정차량기지 내 발생한 특수차 충돌사고로 운행이 지연됐다. 기지 내에서 단전 후 작업용으로 사용되던 특수차량이 기지 진입 중 제동불능으로 출고선 차단막과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해당 사고로 기지 내 광케이블이 절손돼 신호와 통신 장애가 발생, 신정지선 열차 운행에 지장을 초래했다. 다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사는 열차의 빠른 복구를 위해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관계 직원을 투입해 오전 4시50분께 사고차량 복구를 완료했다. 이후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까치산~신도림역 사이에 대체운송수단(대형버스 1대, 승합차 3대)를 투입해 정상운행 재개 전까지 대체 수송을 실시했다.

사고가 발생한 신정지선은 오전 6시께 열차 2대(평상시는 열차 3대 운행)가 투입돼 서행 운행(약 시속 30㎞) 중이었다. 이후 오전 7시46분게 복구를 완료해 약 2시간가량 지연됐던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사고로 인해 신정지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혀내 동일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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