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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양현종, 2019 일구대상 공동수상…이정후·이영하 최고 타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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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06 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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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광현 SK와이번스, 양현종 KIA타이거즈 선수가 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0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은퇴선수 모임 일구회가 수여하는 일구대상을 받았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일구대상을 받았다.

김광현은 올 시즌 31경기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수확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의 성적을 내며 SK 마운드를 떠받쳤다.

김광현은 "감사드린다. 기분이 정말 좋다. 오늘 은사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이렇게 키워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도전에 나선다.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빅리그 30개 구단에 김광현의 포스팅을 공시했다. 김광현은 "아직 어디로 가게 될 지는 모르겠다. 어디를 가든 열심히 할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구대상 시상자로 나선 메이저리거 류현진(32)은 김광현에게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몸 관리가 중요하다. 몸 관리만 잘하면 충분한 실력이 있기 때문에 잘 해낼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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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광현 SK와이번스, 양현종 KIA타이거즈 선수가 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06.  bluesoda@newsis.com
양현종은 29경기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를 올렸다. 4월까지 승리없이 5패 평균자책점 8.01로 고전했으나 6월 이후 제 페이스를 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1위도 양현종의 몫이었다.

양현종은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 많은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가족들도 고맙고 사랑한다. 올해 많은 일이 있었지만, 잘 마무리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KBO리그에서 뛴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뿌듯하기도 하지만, 내년에도 KBO리그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도 대표팀 에이스로 뛰었던 양현종은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을 땐 막내였는데, 올해는 중고참 위치가 됐더라"고 떠올리며 "항상 좋은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했다. 결과가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고마웠다. 내년에도 큰 대회(2020년 도쿄올림픽)가 있다. 뽑히게 된다면 어린 선수들과 훌륭한 형들을 보필해 올해보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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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정후 키움히어로즈 선수가 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12.06.  bluesoda@newsis.com
최고 타자상은 이정후(21·키움 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 이정후는 타율 0.336, 6홈런 68타점 91득점 13도루로 활약하며 최다 안타 2위, 타율 4위에 올랐다. 프리미어12에서는 타율 0.385(26타수 10안타) 4타점을 때려내며 국제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이정후는 "저보다 뛰어난 선배 타자들이 많은데, 야구 대선배님들께서 좀 더 잘하라고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서 일구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 투수상은 영건 이영하(22·두산 베어스)가 받았다. 이영하는 17승4패 평균자책점 3.64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두산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프리미어12에서도 5경기에 등판, 8⅓이닝을 던지며 단 1실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영하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이)정후 보다 더 잘해서 제가 일구대상을 받겠다"며 웃었다. 이어 "올해 팀이 우승을 했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다. 최대한 우승을 많이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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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우영 LG트윈스 선수가 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12.06.  bluesoda@newsis.com
LG 트윈스 정우영(20)은 신인상을 차지했다. 정우영은 입단 첫 해였던 올 시즌 56경기 4승6패1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팀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정우영은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다음에도 시상식에 상을 받으러 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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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세혁 두산베어스 선수가 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 김태형 감독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9.12.06.  bluesoda@newsis.com
의지노력상은 두산 안방마님 박세혁(29)이 수상했다. 2012년 두산에 입단한 박세혁은 올해 처음 주전 포수로 뛰며 공수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박세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한 해라고 생각하고, 더 신경을 많이 썼다. 국가대표도 되고,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김태형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 백업의 시간을 견뎌냈던 그는 "오래 걸려서 이 자리에 왔다. 꿈과 희망,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열심히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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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일구 대상을 수상한 김광현 SK와이번스, 양현종 KIA타이거즈 선수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06.

  bluesoda@newsis.com

프런트상은 김승호 두산베어스 운영1팀장, 심판상은 원현식 KBO 심판위원이 선정됐다. 프로 지도자상은 최일언 LG 트윈스 투수코치, 아마 지도자상은 이성열 유신고 감독에게 돌아갔다. 특별 공로상은 최성우 법부법인 매헌 대표변호사가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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