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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인 마약 제조·판매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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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07 1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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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세션1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50대 한국 남성이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에서 마약을 제조·판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인콰이어러(inquirer)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한국인 김모(57)씨를 마약 제조 및 판매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과 필리핀 국가조사국(NBI)는 지난 3일 김씨가 '샤부'(크리스탈 필로폰)를 제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닐라 케손시티의 콘도미니엄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지난달 5일부터 이 곳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다.

NBI는 이웃 주민들이 이 곳에서 악취가 나는 것에 항의해 왔다고 밝혔다.

NBI가 언론에 공개한 사진에는 화장실 변기 바로 옆에 난로가 설치돼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옷장에는 염산이라고 적힌 화학물질과 비커, 도구 등이 있었고 마약으로 의심되는 '샤부' 몇 팩도 발견됐다.

김씨는 2016년 관광비자로 필리핀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016년 7월 취임 후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살인 등을 불사한 무차별적인 강경 단속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가 인정한 경찰에 의한 사망자만도 최소 6600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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