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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심민정 '여인의 사랑과 생애' 동우아트홀 독창회

등록 2019.12.07 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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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훈 작곡 '월아산 진달래 길'도

소프라노 심민정 '여인의 사랑과 생애' 동우아트홀 독창회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소프라노 심민정이 14일 오후 7시30분 군산 동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2010년 귀국 이후 매년 독창회를 이어가고 있는 심민정은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하며 변화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독창회는 슈만의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타이틀로 성악가가 스스로 해설과 배경 이야기를 곁들인다. 40대 중반의 한국 여성으로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사랑에 흠뻑 빠진 여인의 여러 감정이 드라마를 보듯 전개되는 애틋하고 아름다운 명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2부에서는 작곡가 최명훈 군산대 교수의 '월아산 진달래 길' 등 꽃을 주제로 한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이어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 오페레타와 그 음악적 맥이 닿아있는 유럽살롱 음악 작곡가 로베르트 슈톨츠, 프란츠 레하르의 음악으로 고품격 유럽근대 문화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심민정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와 대학원을 수석 졸업하면서 총장상을 수상했다. 제44회 이탈리아 세기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유럽에서 오페라가수 겸 솔리스트로 세계 초연을 비롯, 300여회 공연했다.

귀국 후에는 KBS 서울공개홀 칸타타 ’담마파다‘의 주역과 김유정 오페라 '봄봄',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전북 군산에 거주하며 현대음악 앙상블 '파라메타' 협연, 군산야행 초청연주, 오스트리아, 리투아니아 초청연주를 했다. 강원오페라앙상블 이사, 카우나스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 중이다.

공연장인 동우아트홀은 올 여름 개관했다. 뛰어난 음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문 음악홀이다.

 심민정 독창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전석 무료 초대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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