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황심' 주요 변수되나
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 4파전 '각축'
[서울=뉴시스] 장세영 고승민 기자 = 자유한국당 강석호(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유기준, 김선동, 심재철 후보들이 8일 오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김선동 후보의 기자회견을 마지막 최종 후보로 결정 되었다. 2019.12.08.
[email protected]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강석호(3선,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유기준(4선, 부산 서·동구)·김선동(재선, 서울 도봉구을)·심재철(5선, 경기 안양 동안을) 의원(기호순)이 출사표를 던지며 4파전으로 치러진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강 의원은 이장우(재선, 대전 동구) 의원, 심 의원은 김재원(3선,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 유 의원은 박성중(초선, 서울 서초구을) 의원, 김선동 의원은 김종석(초선, 비례대표) 의원과 짝을 이뤘다.
투표에 앞서 열리는 합동 토론회에선 각자의 원내운영과 정책 등을 발표한다.
같은 날 국회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 만큼 예산안과 선거법 및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을 태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가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황심(黃心·황교안 대표의 마음)도 주요 변수로 예상된다. 다만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불허를 결의한 황 대표의 당 운영 방식을 놓고 뒷말이 무성한 만큼 견제 심리가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