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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자랜드에 대역전승…KT·인삼공사 5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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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08 19:05:25
KCC, 21점차 열세 뒤집고 역전승
'김시래 19점' LG, 삼성에 5연패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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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전주 KCC의 송교창.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전주 KCC가 21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인천 전자랜드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CC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9-81로 이겼다.

3쿼터 한 때 21점차까지 뒤졌다가 역전승을 거둔 KCC는 11승째(9패)를 따내 KT와 공동 4위가 됐다. 지난 7일 원주 DB를 66-63으로 꺾고 3연패를 끊은 KCC는 2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반면 공동 4위였던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지면서 10승 10패가 돼 6위로 내려앉았다.

KCC 송교창은 3쿼터에 추격의 발판을 놓는 등 17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대성은 4쿼터 중반 역전 3점포를 넣는 등 19득점을 올리며 KCC 승리를 쌍끌이했다.

라건아는 18득점 7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힘을 보탰고, 유현준도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1점을 넣었다. 찰스 로드(11득점 10리바운드)는 4쿼터 막판 연속 5점을 몰아치며 KCC 승리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11개의 3점포를 터뜨리면서 흐름을 주도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김낙현은 3점포 7방을 포함해 23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나란히 18득점을 올린 트로이 길렌워터와 머피 할로웨이도 웃지 못했다.

3쿼터 초반까지는 전자랜드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1쿼터 막판 김낙현이 3점포 세 방을 연달아 꽂아넣어 28-13까지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28-20으로 쫓겼으나 김낙현의 3점포로 다시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내내 줄곧 10점차 이상으로 앞서간 전자랜드는 49-37로 전반을 마쳤고, 3쿼터 초반 할로웨이의 2점슛과 김낙현의 3점포로 21점차(58-37)까지 앞섰다.

KCC는 3쿼터 중반 송교창의 활약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송교창은 3점 플레이와 2점슛을 연달아 성공하며 KCC의 추격을 이끌었다. KCC는 이대성, 송교창이 3점포를 연달아 터뜨려 51-64로 점수차를 좁혔다.

3쿼터 막판 연이은 속공 기회에서 송교창의 덩크슛과 로드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텨져 60-67로 따라붙은 KCC는 4쿼터 들어 한층 맹렬하게 추격했다.

유현준이 3점포와 중거리슛을 연이어 성공해 기세를 끌어올린 KCC는 라건아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으면서 4쿼터 중반 73-75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KCC는 이대성이 3점포를 작렬해 76-75로 역전했고, 송교창과 이대성의 골밑슛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이후부터는 로드의 원맨쇼였다. 길렌워터의 슛을 블록해낸 로드는 이어진 속공 기회에서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넣었고, 경기 종료 44초 전 또 골밑 득점을 올려 KCC에 85-79 리드를 선사했다.

전자랜드는 더 이상 반격하지 못한채 KCC에 무릎을 꿇었다. 4쿼터에만 29점을 내준 전자랜드는 11점을 넣는데 그치며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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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T의 허훈. (사진 = KBL 제공)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허훈, 양홍석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83-72로 격파,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5연승, 홈경기 4연승을 질주한 KT는 11승째(9패)를 따냈다. 반면 3연패의 수렁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8승 12패가 됐다.

KT는 내외곽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6-26으로 크게 앞섰고, 3점슛도 현대모비스(8개)보다 4개 많은 12개를 터뜨렸다.

허훈은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27점을 몰아치고 8개의 리바운드를 배달하며 KT 승리에 앞장섰다.

양홍석은 16득점 8리바운드로 KT 승리를 도왔다. 3쿼터까지 3득점에 그쳤던 양홍석은 4쿼터에만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13점을 몰아쳤다.

김영환은 고비마다 터뜨린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1점을 올리며 베테랑의 힘을 뽐냈다.

양동근(14득점 7어시스트)을 비롯해 김국찬(13득점), 에메카 오카포(12득점 9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11득점 6리바운드), 함지훈(11득점) 등이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현대모비스는 KT의 상승세를 넘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85-69로 완파했다.

KGC인삼공사는 5연승을 질주했다. '기둥' 오세근이 지난 1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내리 이기며 상승세를 뽐냈다. 12승째(8패)를 따낸 KGC인삼공사는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오리온(6개)보다 두 배 넘게 많은 14개의 3점포를 터뜨렸다.

기승호가 대폭발했다. 기승호는 3점포 5방을 꽂아넣는 등 27점을 올리며 KGC인삼공사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문성곤(10득점)과 변준형(10득점)도 3점슛 두 방씩을 넣었다.

이승현의 17득점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쓴 잔을 들이킨 오리온은 13패째(7승)를 당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서울 삼성에 75-72로 진땀승을 거뒀다.

김시래(19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낚은 LG는 7승째(13패)를 따내 공동 9위가 됐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삼성은 8승 12패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공동 7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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