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다연, 2020시즌 해외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우승

등록 2019.12.08 20:24: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통산 5번째 우승 차지

[서울=뉴시스]이다연이 8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장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GOLF' 최종라운드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 제공) 2019.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연이 8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장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GOLF' 최종라운드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 제공) 2019.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다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해외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다.

이다연은 8일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이다연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2019시즌에만 2승을 수확했던 이다연은 2020시즌에도 선전을 예고하며 KLPGA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는다.

이다연은 "항상 시즌에 들어갈 때마다 첫 승을 목표로 하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개막전에서 하게 돼서 기쁘다. 2019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를 체력적인 문제로 출전하지 못하고 마무리해서 아쉬웠었다. 쉬면서 체력을 회복한 뒤 나온 대회에서 이렇게 우승까지 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목표에 대해 "2019시즌에 메디힐 대회와 브리티시에 출전하면서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겼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새로운 곳에서 골프를 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 어떻게 해야 다른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준비해야 한다. 기회가 된다면 내후년 정도에 (해외 진출을) 도전해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후년이면 25살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 터닝포인트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