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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쥐-회충 실은 스페이스엑스 19번째 우주화물 ISS에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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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08 21:33:51  |  수정 2019-12-08 23: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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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커내버럴=AP/뉴시스] ISS행 우주화물 캡슐을 맨위에 장착한 스페이스엑스의 팔콘 9 로켓이 6일 미 플로리다 우주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2019. 12. 08.
[케이프 커내버럴(미국)=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의 무인 우주 화물선이 8일 저녁(한국시간) 슈퍼 쥐, 회충 및 공감력의 스마트 로봇 등을 싣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했다. 

ISS에 상주하는 6명 우주비행사 중 최고참인 이탈리아의 루카 파르미타노 지휘관은 사흘 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발사 기지를 떠난 화물선 캡슐 드래곤을 대형 로봇팔로 끄집어 당겼다.

이 같은 성공적인 포착이 이뤄졌을 당시 ISS와 드래곤은 남태평양 상공 위 420㎞ 부근에 있었다. 2011년부터 상시 운용중인 길이 50m X 폭 110m의 ISS는 초속 7.6㎞ 속도로 하루 15회 정도 지구 주위를 돈다.

캡슐 드래곤에는 2700㎏의 공급 물자들이 들어있는데 이 중에는 근육 및 뼈 실험을 위한 40마리의 쥐도 포함된다. 8마리는 근육량이 유전자 조작으로 정상보다 두 배에 달한다. 또 회충 12만 마리도 있다. 이 회충은 농업 연구용으로 유익한 선충류 변종이다.      

캡슐에는 인공지능과 우주비행사의 감정을 감지할 능력이 있는 대형 로봇 헤드도 들어 있다. 미 나사는 이 짐들 사이에 6명 비행사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사이사이 끼워넣었다. 현재 우주정거장에는 유럽우주기구(EPA) 소속의 이탈리아 비행사 외에 나사 비행사 3명과 러시아 비행사 2명이 머물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는 6일(금) 드래곤 캡슐을 재사용 가능한 팔콘 9 로켓에 장착해 하늘로 발사했다. 이는 SpaceX가 7년 전 나사의 ISS 화물선 전달 사업을 위탁 받은 뒤 19번 째 우주 배달이다.

한편 ISS 비행사들은 바로 다음날인 9일 또 하나의 화물선을 배달 받는다. 프로그레스 MS-13 캡슐로 드래곤보다 12시간 늦게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하루 늦게 도착하는 러시아 화물선에는 식량과 연료가 주로 들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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