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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연금개혁 반대 교통파업 나흘째 계속…11일 정부 개혁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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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08 22:37:19
노조는 정부 구체안 나오기 하루 전에 대규모 전국시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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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셍샤를 역에서 기차 운행 정지로 텅빈 플렛폼에 종사원이 비를 들고 걷고 있다. 2019. 12. 08. 
[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에서 8일 대통령의 야심적인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교통 파업이 이어진 가운데 오후 늦게(현지시간) 예정된 총리 주재 특별 회의가 주목되고 있다.

시위 4일째이자 일요일인 이날 교통 불편은 계속되었다. 전국에서 대부분의 열차가 꼼짝을 않고 정지되었으며 파리의 16개 지하철 노선 중 단 2개를 제외하고 모두 운행 중단되었다. 이 2개 노선 기차는 운전자 없이 자동 방식으로 움직였다. 영불 해협의 유로스타 기차도 심각한 차질이 이어졌다.

5일(목) 시작된 교통 분야 중심의 파업은 9일(월)에 그 수위와 강도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노조는 통근자들이 일을 시작하는 이날 교통 노동자들에게 보다 강한 수준의 파업을 요구했다. 지난주 파업이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은 직장 대신 집에서 일하거나 휴가를 내 쉬었으나 파업이 지속되면 이런 임시방편을 이어가기가 어렵다.

안전 위험을 거론하면서 국영 철도공사 SNCF 및 파리 지하철공사 RATP는 사람들에게 월요일 소수의 기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에 몰려들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불상사가 날 수 있다며 집에 머물거나 다른 이동 수단을 찾으라는 것이다.
 
11일(수) 연금 개혁의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마크롱 정부의 에두아프 필리프 총리는 일요일 오후와 저녁에 개혁 연관 장관들과 특별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이 자리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5일과 6일 전국 시위를 벌였던 연금 반대 세력은 정부안 발표 하루 전날인 10일(화) 세 번째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방침이다.

앞서 7일(토) 지난해 11월부터 반정부 기조의  시위를 벌여온 '노란 조끼' 활동가들이 시위에 합류했다. 시위는 대체로 평화로운 행진 방식으로 펼쳐졌으나 파리와 서부 낭트에서 경찰이 난폭한 일부 시위대에게 최루탄을 쏘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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