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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 '세 여자의 인생' 등 8개 작품 번역 지원

등록 2019.12.09 14: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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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2017.11.29. (사진=대산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2017.11.29. (사진=대산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대산문화재단은 거트루드 스타인의 '세 여자의 인생' 등 8개 작품을 올해 외국문학 번역지원 대상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산문화재단의 외국문학 번역지원은 우수한 외국문학을 올바르게 이해, 수용하여 한국 문학의 토양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문학과의 교류의 장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영어권 소설 '세 여자의 인생' 뿐 아니라 ▲불어권 마르셀 프루스트의 '즐거움과 나날' ▲독일어권 아달베르트 슈티프터의 '여러가지 돌' ▲스페인어권 베니토 페레즈 갈도스의 '자비' ▲일본어권 미시마 유키오의 '오후의 예항' 외 한편 ▲중국어권 라오서의 '묘성기' ▲중국어권 문제적 작가 옌롄커의 '빨리 함께 잠들 수 있기를' ▲터키어권 줄퓌 리바넬리의 '세레나데' 등이 선정됐다.

지원대상자에게는 지원증서와 함께 500만~900만원의 번역지원금이 지급된다. 번역 완료 후 출판 시에는 별도로 인세를 지급한다. 또 번역이 완료된 작품은 문학과지성사에서 '대산세계문학총서'로 출판해 일반에 선보인다. 올해에는 '여러가지 돌' 등 6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 소개된다. 

재단 관계자는 "외국문학 번역지원을 통해 초역, 직역, 완역을 원칙으로 작품성과 문학적 가치를 중시하며 상업성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난해하다는 이유로 국내에 소개되지 못한 작품들을 적극 발굴, 번역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문학 번역지원을 통해 발간된 '대산세계문학총서'는 최신작인 T.S. 엘리엇의 '사중주 네 편'을 포함해 130종 154권의 작품이 출판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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