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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MVP 스트라스버그, 워싱턴과 7년 2920억원 초특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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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10 09:47:12
역대 투수 최대 계약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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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미국)=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9월1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역대 투수 최고 대우를 받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워싱턴 구단은 10일 "스트라스버그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스트라스버그의 계약 내용에 대해 "7년, 2억4500만달러(약 2919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그야말로 특급 대우다.

스트라스버그는 이 계약으로 역대 투수 최대 계약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15년 말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맺은 7년 2억1700만달러다.

연평균으로 봐도 최고 기록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연평균 3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종전 최고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잭 그레인키의 3440만달러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2010년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스트라스버그는 통산 239경기에 등판해 112승58패 평균자책점 3.17을 거뒀다.

2019시즌에는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8승6패 평균자책점 3.32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 36⅓이닝 5승무패 평균자책점 1.98로 맹위를 떨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도 스트라스버그의 몫이었다.

2019시즌을 마친 스트라스버그는 4년, 1억달러 규모의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FA가 되는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시장에 나온 그는 초대형 계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확인시켰다.

스트라스버그가 최고 대우를 받으면서 아직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은 FA 최대어 게릿 콜에 대한 관심도 더 달아오르게 됐다. 객관적인 평가에서 콜은 스트라스버그 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뉴욕 양키스가 콜에게 7년, 2억45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내용도 전해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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