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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통계청장, 신북방 협력국 아제르바이잔 찾아 ODA 사업 점검

등록 2019.12.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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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예방, 국가통계위원장 면담…통계 협력 MOU 서명 등

【서울=뉴시스】강신욱 통계청장. (사진=통계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신욱 통계청장. (사진=통계청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통계청은 강신욱 청장이 오는 12일까지 아제르바이잔과의 통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쿠(아제르바이잔의 수도)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은 우리 정부의 신(新)북방 정책의 중요한 협력 국가 중 하나다. 이번 출장은 지난 2년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통계 협력을 한층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통계청은 지난 2016년 아제르바이잔의 요청을 받고 통계정보포털 시스템 구축, 인적 역량 강화 및 전산 강의실 구축 등을 지원해 왔다.

강 청장은 우선 10일 바쿠에서 부다코프 타히르 야큐브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장과 면담하고 통계청이 구축·제공한 전산 강의실의 현판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산실에는 통계 분석 프로그램을 탑재한 PC와 스마트 프로젝터 등 최신 기자재가 꾸려져 있다.

11일에는 '공식 통계 분야에서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적 역량 강화 콘퍼런스'가 열린다. 강 청장과 김동업 주아제르바이잔 한국 대사, 라민 굴루자데 아제르바이잔 교통통신첨단기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세계은행(WB), 유니세프(UNICEF)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청장은 축사에서 "통계는 국가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을 평가하는 기초 자료이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모니터링 수단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양국 간 통계 협력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 청장은 이번 출장을 계기로 '통계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양국은 이 MOU를 계기로 통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등 공동 발전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또 일함 헤이다르 오글루 알리예프(Ilham Heydar oglu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도 예방한다. 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정확한 통계에 근거해 미래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보다 큰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 통계 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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