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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어이 유생! 유생!' 사업, 문화재청장상 수상

등록 2019.12.10 10: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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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이 문화재정청장을 받았다.(사진=임실군 제공)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이 문화재정청장을 받았다.(사진=임실군 제공)

[임실=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이 문화재정청장을 받았다.

군은 문화재청 공모사업 추진평가에서 2019년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인 '어이 유생! 유생!'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향교와 서원의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인문정신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하고 선비들의 지혜와 삶을 융·복합적으로 체험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97개 사업이 진행됐으며, 이 중 우수사업으로 7개를 선정한 가운데 임실군이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와 함께 2016년부터 임실치즈와 임실향교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활용사업 '어이 유생! 유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호남기묘명현의 학맥을 찾아 그 정신을 되새기는 '서원탐방'과 문화재 주변의 골목 표정을 참가자들의 도자기 타일 작품으로 바꾸는 '마을 어메니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1967년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가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한 임실치즈를 체험하는 1박 프로그램과 임실 성수면에서 생산한 국악기를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전통악기를 배워 향후 임실군 축제에 공연단으로 활동하는 '야무진 로컬음악단'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군은 내년에도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고택 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임실향교 및 전주이씨 춘성정 종가인 이웅재고가를 중심으로 체험활용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향교와 서원의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활용하는 사업의 우수성이 인정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인문학적인 문화 가치를 더욱 계승 발전 시켜 임실군의 역사적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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