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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가뭄 없다…강수량 평년 比 비슷하거나 많아

등록 2019.12.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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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댐 저수율 충분…지역별로 고르게 분포

[세종=뉴시스] 행정안전부가 최근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내년 2월까지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12.10. (자료=행안부 제공)

[세종=뉴시스] 행정안전부가 최근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내년 2월까지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12.10. (자료=행안부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올해는 겨울가뭄이 없을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내년 2월까지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그간 전국적인 강수로 3개월 누적 강수량은 448.9㎜로 평년의 183.9%에 달한다. 최근 1년과 6개월 누적강수량도 평년의 98.9%인 958㎜, 최근 1년간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91.5%인 1197㎜ 수준이다. 

전국 저수지와 댐 저수율은 평년 대비 125%로 평년보다 높고 지역별로도 고르게 유지되고 있다.

다만 정부는 내년도 물 수요가 증가하는 영농기에 대비해 지속적인 용수관리체계는 유지할 예정이다. 현재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은 충남 보령댐은 심한가뭄 수준인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하천유지용수 감축·도수로 가동 등 용수 관리체계 조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도서·산간 등 상습가뭄재해지역에 대해서는 비상급수 지원을 관리하면서 연차별 가뭄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장기적인 가뭄 대비를 지속한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내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 개편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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