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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 영감' 故김성환 화백, 금관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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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10 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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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바우영감'의 고(故) 김성환 화백.(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9.1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정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자로 33명이 선정됐다. 국내 최장수 시사만화인 '고바우 영감'을 그렸던 고(故) 김성환 화백은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1회째 열리는 행사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을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고 김성환 화백에게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되고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만화 대상 등 6개 부문에서 총 33건이 수상한다.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고 김성환 화백은 1949년 연합신문에 시사만화 '멍텅구리'를 그리면서 등단해 국내 최장수 시사만화인 '고바우 영감'을 1955년부터 2000년까지 45년간 연재했다. 총 1만743매의 원화는 근대 만화 최초로 2013년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의 정치, 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통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우수 만화작품 창작, 후배작가 양성 등 한국만화 발전 전반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삼지애니메이션의 김수훈 대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의 류필기씨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김 대표는 '몬카트'와 '미니특공대' 등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중국, 북미, 남미, 유럽, 중동, 동남아 등에 수출했다. 특히 미니특공대 시리즈는 중국 뉴미디어 채널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증명했다. 하회별신굿 이수자인 류씨는 각지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형 이야기 공연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문화교류 발전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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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스카이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KBS의 김대영 팀장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유 작가는 지난해 대학입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스카이캐슬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김 팀장은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제이(J)'를 제작했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코그(KOG)의 이종원 대표이사와 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이 대표는 2000년 게임 제작사 코그를 설립하고 국내 첫 온라인 대전 액션게임 '그랜드체이스'를 비롯한 다수의 게임들을 제작했다.

이 밖에 만화 부문에서는 김용키 작가의 스릴러물 '타인은 지옥이다'가,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로커스가 220억원을 투자한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각각 대통령상을 받는다. 캐릭터 부문에서는 윤혜지 작가가 창작해 16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캐릭터 '몰랑이'가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우리 콘텐츠 산업의 성과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콘텐츠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창작자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콘텐츠업계 창작자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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