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조립·전통악기 퍼즐…한국 기념품은 내 손으로

[서울=뉴시스] '제22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작 '광화문&광화문광장 조립 채색 키트'.(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19.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광화문 조립 키트, 전통악기 3D 퍼즐 등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관광기념품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 '제22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우리나라, 우리고장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기념품'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일반부문 342점, 지역부문 84점 등 총 426점의 기념품이 접수됐다. 관광공사는 이 가운데 일반부문 20점, 지역부문 10점 등 총 30점의 기념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통령상인 대상에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광화문을 직접 조립하고 채색해 볼 수 있는 '광화문&광화문광장 조립 채색 키트'가 뽑혔다.

또 국무총리상인 금상에는 '신라의 소리', '전통악기 3D 퍼즐'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일반부문 외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각 지역 대표 관광기념품 중 총 10개에 대한 지역 특별상도 주어진다.

공모전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DIY제품이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 밖에 한국 전통문화를 생활용품과 결합한 제품 및 지역 대표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 기념품 등도 강세를 보였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12∼15일 시상식 장소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판매도 이뤄진다. 내년부터는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과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에서 입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핸드메이드 쇼핑몰인 아이디어스(Idus)와 함께 '관광기념품 공모전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류한순 관광공사 음식쇼핑기반팀장은 "지금까지 선정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제품 개선 컨설팅을 집중 지원해 외국인관광객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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