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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연준 통화정책 회의…기준금리 '동결'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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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11 16:50:56
"내년까지도 기준금리 동결"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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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하트퍼드=AP/뉴시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월25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이스트 하트퍼드에 있는 실버레인 초등학교를 방문해 발언 중인 모습. 2019.12.11.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0일(현지시간) CNN, CNBC 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연준은 10~11일 회의를 진행하고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3시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올해 0.25%포인트씩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50%~1.75%로 낮췄다.

지난 7월 10년7개월 만에 금리를 내리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둔화에 미리 대비하는 '보험성 인하'라고 강조했다. CNN은 미국 경기가 11년째 확장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부진한 세계 성장과 무역 불확실성을 2가지 위협 요인으로 지목해왔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 3차례나 금리를 내린 이유이기도 하다. 그랜트 손턴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트위터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무역 정책이 변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그건 올해 연준이 3차례 금리를 내린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경제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 관련 지표가 일부 부진하지만 소비자 지출, 고용 성장은 11월 더욱 강세를 보였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3% 중반으로 반세기 만에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를 "스타 경제(star performer)"라고 평가하면서 경기 확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의 이런 발언들은 정책 입안자들이 미국 경제를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는 메시지를 굳히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잰 하치우스는 투자자 노트에서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든 정책(금리)이 변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이달 회의뿐 아니라 내년에도 금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성명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CNBC는 연준이 중립금리 수준에 있는 기준금리를 바꾸려고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FOMC 회의를 마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립금리란 고물가인 인플레이션, 물가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디플레이션의 압력 없이 잠재성장률을 달성하는 이상적인 수준의 금리를 뜻한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통상 단기 대출시장이 압박을 받는 연말에 오버나이트(하루짜리) 초단기 대출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9월 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 매입에 나서 오버나이트 레포 금리 급등을 막았다. 레포는 일정 기간 내 되파는 조건으로 매입하는 채권이다.

연준은 금리 결정과 더불어 내년 경제성장률 예상치 등 경제 전망도 발표한다.

JP모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연준이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말을 반복하리라고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경제 성장의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혀왔다. 현재로서는 미국이 예고한 대로 15일 156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15% 추가 관세를 부과할지가 관건이다. 미중 양국은 부분합의인 1단계 합의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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