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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야생멧돼지 폐사체서 43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등록 2019.12.11 1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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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서 2건 추가…"감염 폐사체 추가 발견 가능성↑"

[세종=뉴시스]11일 기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2019.12.11. (그래픽=환경부 제공)

[세종=뉴시스]11일 기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2019.12.11. (그래픽=환경부 제공)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연천군에선 12번째, 전국적으론 43번째다.

폐사체는 연천읍 와초리의 산자락과 신서면 답곡리의 농경지 옆 도랑에서 지난 10일 환경부 수색팀이 발견했다. 연천군은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폐사체를 매몰했다.

과학원은 11일 멧돼지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에서 1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43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발견된 감염 폐사체는 모두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2차 울타리 안은 감염 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앞으로도 감염 폐사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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