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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등장한 손흥민, 토트넘 뮌헨전 25분 소화

등록 2019.12.12 09: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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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1-3으로 패배…조 2위로 16강행

[맨체스터=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 2019.12.05.

[맨체스터=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 2019.12.05.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원정 경기에 교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팀은 뮌헨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두 골차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 교체 투입됐다.

그동안 강행군을 펼친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빠진 채 벤치에 앉아 여유있게 경기를 지켜봤다.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후반 20분이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1-3으로 끌려가자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손흥민을 내보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뮌헨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후반 28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 타이밍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뒤에서 달려오는 수비수를 미처 신경쓰지 못했다.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던 손흥민에게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장면이 찾아왔다. 왼쪽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하지만 손흥민의 왼발슛은 빠르게 발을 뻗은 노이어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 등 주축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한 토트넘은 뮌헨에 1-3으로 패했다.

전반 14분 킹슬리 코망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6분 뒤 라이언 세세뇽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후 토마스 뮐러와 필리페 쿠티뉴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패배에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토트넘은 조 2위로 16강에 나선다. 최종 성적은 승점 10(3승1무2패). 이미 조 1위를 확정했던 뮌헨은 6전 전승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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