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무학, 무역의 날 500만달러 수출탑 수상···'소주 세계화'

등록 2019.12.12 11:24: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학, 무역의 날 500만달러 수출탑 수상···'소주 세계화'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무학이  제56회 무역의날을 맞아 '500만 달러 수출의 탑’과 대통령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매년 새로 실적을 달성하는 단일 법인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무학은 2016년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지 3년 만에 배 가까이 성장한 ‘5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6년 무학은 수출실적 420만달러로 시작해 2년이 지난 2018년 550만달러, 올해는 1~7월 460만달러를 달성해 매년 7% 이상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2017년 무학은 베트남 주류회사 빅토리를 인수해 현지 시장 점검,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 직원 교육 등을 거쳐 지난 3월 현지인 입맛에 맞춘 소주 ‘좋은데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국내 주류기업 최초의 해외 주류회사와 공장 인수에 이어 첫 해외 생산이라는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학은 베트남 공장 생산을 시작으로 소주 세계화와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무학은 중국, 미국, 일본, 홍콩, 호주,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몽골, 터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미주지역 중심이던 주요 수출국을 최근 몽골과 필리핀, 중남미 등으로 확대했다.

최재호 무학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성장이 국내 경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한 제품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한국의 주류제품을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학은 2020년 수출탑 700만달러를 목표로 정하고 장기적으로 제품의 특성인 한국적이면서도 현지화한 제품과 마케팅으로 무역 증진과 주류산업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