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필리핀 33개 해양대학 연합회 등과 국제교류 협약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 일행이 10일부터 13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국제교류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방문단은 곽 총장을 비롯해 양현호 기획처장, 김영철 산학협력단장,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 설남오 전략기획본부장, 윤영민 기획부처장, 이승준 선박실습운영센터장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일에는 필리핀 포스콘(FOSCON) 사옥 대회의실에서 OMMEP(필리핀 해양대학 총장 연합회)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산대에 따르면 OMMEP는 필리핀 33개 해양대학 및 학부가 만든 협회로 협약식에 필리핀 노동고용부 장관 실베스터 벨로(Silvestre H. Bello)가 참석해 '양국 간의 교육협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해사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한 교류가 활성화를 희망한다"고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은 현지 방문을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 전공 관련 학생 교류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군산대는 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필리핀 해양관련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활성화 체계를 강화하고, 해양 산업 지원을 통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곽 총장은 “군산대 해양산업 기술을 필리핀 산업체 등에 이전하는 산업지원 체계 구축할 방침"이라며 "학생 및 연구교류 등을 활성화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대는 이날 피아티대학(FEATI University)과의 국제교류학술 협정도 추가로 체결했다.

피아티대학은 4년제 사립대학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있다. 1946년에 설립되었고 건축대학, 인문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등 6개의 단과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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