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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한관광객 1740만명 '최대'…관광적자 50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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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12 16:09:23  |  수정 2019-12-12 16: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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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충북 청주시 동부창고에서 열린 '4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2. in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740만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수지 적자도 50억 달러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2일 오후 충북 청주의 복합문화공간 동부창고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관광혁신 추진성과 및 과제'를 점검하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공개한 관광혁신 추진성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누적 외래방한객은 160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올해 말까지 외래방한객은 1740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2016년의 1724만명을 뛰어넘으면서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지속되고 한·일 갈등이 벌어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비자 완화 및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권역별로 올해 1∼11월 외래방한객 증가율을 보면 사드 사태 이후 급감했던 중국의 경우 551만명이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고 일본이 302만명으로 12.1% 늘었다.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는 230만명이 방문해 10.0%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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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미세먼지 수치가 전국에서 '좋음' 수치를 나타낸 12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12.12. radiohead@newsis.com
정부는 또 비중국중화권, 일본, 아시아·중동 등 3대 전략시장에 대한 집중 홍보를 통해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하고 전체 권역에서 방한객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금한령' 이전인 2016년에 중국인 관광객이 외래방한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8%였지만 2017년 31.2%, 지난해 31.2%, 올해 1∼11월 34.3%(잠정) 등으로 낮아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 이외의 외래방한객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고 방한관광 3위 시장인 대만에서는 처음으로 100만명이 넘게 방한했다.

관광수지 적자도 완화됐다. 올해 1∼10월 관광수지는 59억 달러 적자로 올해 60∼70억 달러 적자폭이 예상돼 전년(131억 달러 적자) 대비 50억 달러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방한외래객 증가 및 국민 해외여행 증가세 둔화가 관광수지 적자 개선 및 서비스 수지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류관광객은 2016년 136만여명에서 지난해 142만여명으로 증가하고 의료관광 역시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38만명, 마이스(MICE) 외국인 참가자가 2017년 140만명에서 지난해 163만명(잠정)으로 늘어나는 등 질적인 성장도 거둔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국내관광의 경우에도 올해 상반기 여행경험률이 53.6%로 전년 동기 대비 2.42%포인트 늘고 여행횟수도 1억6600만회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는 등 활성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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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부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복수비자 발급대상을 확대한다. 또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방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이 밖에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권 이외의 지역 방문율이 2017년 42.6%에서 지난해 49.9%로 늘어나고 세계경제포럼(WEF) 관광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6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순위에 오른 점 등도 정부가 내세운 성과로 꼽혔다.

다만 지역관광 균형발전 및 관광산업 혁신 추진 등은 다소 보완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정부는 "국내·외 관광수요의 지역분산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자 관점에서의 단계별 불편 개선 및 서비스 품질 제고가 필요하다"며 "국제관광도시 1곳 및 지역관광거점도시 4곳을 선정·육성해 주변지역까지 지역관광 활성화 효과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모바일 친화형 관광객의 등장 등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관광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외부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광산업 역량 강화 및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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