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 내일 파업 돌입…전주~서울 등 운행 차질
운전기사 104명 파업…버스 53대 운행멈출듯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사진=뉴시스 DB)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개별 단체교섭권 인정 등을 요구해 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호남고속 지회는 13일 운행중단을 결정했다.
이날 파업에는 총 104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이 단행되면 호남고속 소속 시외버스 111대 중 26대, 시내버스 82대 중 27대가 운행을 멈춘다.
도는 일부 시내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전체 123개 노선 중 14개 노선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전주대~우석대와 전북대~전북대, 감수리~중인리 등을 오가는 시내버스 운행에 자칠이 전망된다.
또 시외버스 일부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전주~서울과 전주~수원 등 26개 노선의 일부가 결행된다. 이와 관련, 노조는 개별 단체교섭과 인정과 노조 및 쟁의행위 정당성을 요구해 왔다. 사측은 노조가 권한 없는 단체교섭권을 요구한다면서 맞서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확한 파업기간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노사간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면서 "민노총과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은 상황으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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