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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대 이어 충북대서도 '단톡방 여학생 성희롱' 발생

등록 2019.12.13 1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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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측 "남학생들이 퇴폐업소 들먹이며 성적 모욕"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청주교육대학교에 이어 충북대학교에서도 단톡방 성희롱 사건이 불거졌다.

13일 학교 측에 따르면 이날 학내 인터넷 게시판에 모 학과 남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단체 대화방을 통해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 학생들은 "남학생들이 같은 수업을 듣는 여학생을 상대로 '퇴폐업소 에이스 같다' 등의 성적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남학생들의 공개 사과와 무기정학 이상의 처벌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학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월8일 청주교육대학교 학내 게시판에도 '남학생들이 3월부터 8월까지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의 외모를 비교하고 성적 발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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