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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존슨, 표심 바꾼 잉글랜드 북부 찾아 감사인사

등록 2019.12.14 2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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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당선된 의원들 만나 격려

16일 소규모 개각 예고돼

 [런던=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다우닝 10번가 총리관저에서 총선 승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존슨 총리는 14일 잉글랜드 북부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 감사인사를 보내고, 새롭게 당선된 보수당 소속 의원들을 만나 격려를 할 계획이다. 2019.12.14.

[런던=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다우닝 10번가 총리관저에서 총선 승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존슨 총리는 14일 잉글랜드 북부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 감사인사를 보내고, 새롭게 당선된 보수당 소속 의원들을 만나 격려를 할 계획이다. 2019.12.14.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북부를 방문한다.

탄광, 염전 등이 몰려있는 잉글랜드 북부는 지난 50여 년간 노동당을 지지해 노동당 텃밭으로 불리던 지역이다. 그러나 지난 12일 총선에서 잉글랜드 북부 유권자들은 대거 표심을 돌리며 보수당 소속 후보를 지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 감사인사를 보내고, 새롭게 당선된 보수당 소속 의원들을 만나 격려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들은 보수당이 365석을 확보하며 하원 의석 과반(326석)을 훌쩍 뛰어넘는 승리를 거둔 배경에 잉글랜드 북부의 표심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잉글랜드 북부 지역은 이민자들에 의한 일자리 약탈 등을 우려하며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에서도 대거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한편 존슨 총리는 이르면 16일 소규모 개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 총리는 또 크리스마스 전에 브렉시트 합의안을 하원에 제출해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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