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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스페인서 회담 일정 조정 어려워 무산"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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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15 10:33:14
대신 ASEM 장관 회의 중간에 즉석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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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일본)] 전진환 기자 = 강경화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23일 오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11.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오는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되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산되게 됐다고 NHK가 15일 보도했다.

방송은 마드리드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 회의에 맞춰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상과 강경화 외교장관이 정식 회담하는 계획이 추진됐지만 일정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불발로 끝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방송은 모테기 외상이 단시간이라고 강경화 장관과 만나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기에 ASEM 외교장관 회의 중간에 양국 장관이 접촉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지난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 유예를 결정하고서 양국은 청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간 정상회담 개최를 협의해 합의했다.

이에 한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ASEM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마드리드를 찾는 모테기 외상은 강경화 장관과 회동하는 것을 적극 추진했다.

그러나 마드리드에서 일정이 바빠 회담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 부득이 한일 외교장관 회동을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일본 정부로선 한일 관계 악화의 근저에 있다고 판단하는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관해 앞으로도 외교 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하면서 한국 측에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징용 문제의 해법으로서 관련 법안 제출을 내놓으려는 것에 대해선 한국 정부의 책임으로 일본 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의 실현을 구할 생각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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