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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의원 "北, ICBM으로 가면 트럼프와 '윈윈' 기회 파괴"

등록 2019.12.16 0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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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北이 美 핵무기 타격하도록 허용 안 해"

밋 롬니 "北, 전혀 신뢰 안 돼…매우 강한 제재해야"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의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19.12.1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의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19.12.1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핵실험으로 복귀하리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의원들이 험난한 전망을 내놨다고 15일(현지시간) 더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당)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ICBM으로 돌아간다면 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윈-윈(win-win) 합의할 그들의 마지막 최고의 기회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 미국을 핵무기로 타격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개발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충돌의 단계로 가게 된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니까 그들(북한)이 저 길을 따라 내려가면 그들은 이용할 수 있는 다리를 태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밋 롬니 상원의원(공화당)은 새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항상 북한을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들은 전혀 신뢰받을 수 없다.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른 세계에 있다는 걸 역사가 증명했고, 나는 우리가 북한에 매우 강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실무접촉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북미 협상 재개 기대감이 커졌지만 10월에야 열린 실무회담은 결렬됐다.

북한은 올해 들어 10여차례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 시험을 재개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북한은 13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엿새 만에 또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리태성 미국담당 부상을 내세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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