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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USMCA·미중 1단계 합의, 내년 美 GDP에 0.5% 도움"

등록 2019.12.16 03: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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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서 트럼프 무역 정책 띄우기

【뉴욕=AP/뉴시스】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1월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2019.12.16.

【뉴욕=AP/뉴시스】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1월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2019.12.1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5일(현지시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및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이 무역 거래들은 매우 도움이 된다. 불확실성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경제 성장에 긍정적일뿐 아니라, 무역과 경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하고 냉정한 협상가의 모습이 효과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이 이 무역 합의들이 국내총생산(GDP)에 도움이 된다고 하자 진행자는 더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커들로 위원장은 "야구장 숫자로 말하자면, 다른 경우(이 합의들이 없을 경우)와 비교해 2020년 GDP가  0.5% 개선되리라고 말하겠다.(In ballpark numbers, I would say we will do half a percent better GDP in 2020 than otherwise would have been case.)"고 밝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CBS 방송에서 1단계 무역합의가 가동되면 향후 2년 동안 대중 수출이 2배 늘어난다고 자신했다.

미중은 18개월 동안 이어져온 무역전쟁 끝에 부분합의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 양국은 상대국에 대한 기존의 관세율을 낮추거나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다.

하지만 중국이 약속한 미국 농산물 구매 등을 놓고 많은 세부 사항이 여전히 불분명해 무역전쟁 종식까지 갈 길이 멀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멕시코·캐나다 3국은 10일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USMCA 수정안에 합의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USMCA  수정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19일 전체 하원 투표가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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