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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 해상케이블카 내년 1월 착공…2021년 6월 완공

등록 2019.12.18 12:48:00수정 2019.12.19 0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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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녹진광장에서 '안전기원제' 개최

해남 우수영~진도타워 길이 920m

[진도=뉴시스]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사진=진도군 제공) 2019.12.18.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사진=진도군 제공) 2019.12.18.  [email protected]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명량대첩 승전지인 울돌목 해상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내년 1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전남 진도군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오는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앞서 오는 20일 녹진관광지 내 녹진광장에서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의 무사고 등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 계획이다.
 
착공식을 대신한 안전기원제는 이동진 진도군수와 ㈜울돌목해상케이블카 현경식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놀이 공연과 사업개요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명량해협을 가로질러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잇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길이 920m, 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된다.

해상케이블카 노선에는 10인승 곤돌라 26대가 설치, 운영된다.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사이의 협수로인 울돌목은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한 명량대첩 전승지다.

이 곳은 평균 유속이 10노트(시속 18㎞)에 이를 정도로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인허가를 위한 서류보완과 토지매입 협의 등이 지연되면서 착공이 늦어졌다"면서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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