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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해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 84%가 만족

등록 2019.12.19 1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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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3~15일 온·오프라인 만족도 조사

시·군 광역환승 도입 확대 필요성도 공감

[창원=뉴시스] 지난 11월 1일 시행에 들어간 경남 창원-김해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경남도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및 현장설문 조사에 175명이 응답했다.(사진=경남도 제공)2019.12.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지난 11월 1일 시행에 들어간 경남 창원-김해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경남도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및 현장설문 조사에 175명이 응답했다.(사진=경남도 제공)2019.12.1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1월 1일 시행에 들어간 경남 창원-김해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한 결과, 설문 응답자의 8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경상남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과 현장설문 조사로 이뤄졌으며, 환승만족도 등 총 6개 문항에 175명이 응답했다.

광역환승 할인제 시행에 따른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2%가 ‘매우만족’, 32%가 ‘만족’한다고 답해 8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불만족’은 3%에 불과했다.

또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되었다는 답변은 89%에 달했고, 환승으로 인한 교통편의를 묻는 질문에는 85%가 편리해졌다고 답해, 창원-김해 간 광역환승 할인제 시행이 도민의 대중교통 편익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광역환승제 도입 확대에 대해서는 응답자 175명 중 87.4%인 153명이 '필요하다'고 답해, 광역환승제 확대 도입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아울러, 환승제와 관련해 환승시간 연장, 시내버스 노선 연장, 환승지역 확대, 환승횟수 확대 등을 요구해, 환승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환승 할인제 홍보와 관련해서는 62% 정도만 홍보가 ‘잘되었다’고 답해, 앞으로 대도민 홍보 강화와 홍보 수단 다양화 등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창원-김해간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고, 만족도 또한 높은 것이 확인된 만큼 계속해서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환승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김해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를 시작한 지난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이용자는 5만8058명으로, 하루 평균 1768명이 환승할인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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