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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신동엽 특별상 "아내 선혜윤 PD에게 감사"

등록 2019.12.21 23: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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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동엽(사진=방송화면 캡처) 2019.1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동엽(사진=방송화면 캡처) 2019.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신동엽이 특별상을 받았다.

신동엽은 2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에서 '불후의 명곡'과 '안녕하세요'로 프로듀서 특별상을 차지했다. 100여 명의 예능국 PD들이 직접 투표해 뽑은 상이다.

"예상을 전혀 못했다. 연예대상 등 시상식 MC를 많이 봤는데, 카메라가 내 근처로 와 '혹시?' 했다. 이름이 불렸을 때 느닷없지만 매우 기뻤다. '불후의 명곡'을 오랫동안 하면서 연예인이란 직업을 가진 게 큰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훌륭한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일주일에 한 번씩 힐링했다. 올 초 그만둔 '안녕하세요'는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워서 인생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신동엽은 "내년이면 여든여덟살이 되는 아버지,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면서 "아이들 봐주는 장인, 장모님께도 감사하다. 일 하면서 아이돌 돌보느라 고생 많은 아내(MBC 선혜윤 PD)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베스트 챌린지상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으라차차 만수로' 팀이 공동 수상했다.

이날 KBS 연예대상 1부는 MC 전현무와 탤런트 손담비, 장동윤이 진행했다. 2부는 전현무의 바통을 이어받아 개그맨 김준현이 맡는다. 코미디언 이경규, 이영자, 김숙과 전현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빠들(샘 해밍턴·박주호·문희준·홍경민·도경완), '살림하는 남자들2'의 탤런트 김승현 가족 총 6팀이 대상을 두고 경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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