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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체험 이곳에서"…교육부 535개 기관 인증

등록 2019.12.2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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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개 기관 신청·381개 재인증…전체 2273개

3년간 효력…연 4회 무료 프로그램 제공해야

[세종=뉴시스]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535개 공공·민간기관을 올해 제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2019.12.23. (자료=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535개 공공·민간기관을 올해 제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2019.12.23. (자료=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대구의료원과 녹향월촌마을, 서울지방국세청 등 535개 공공·민간기관이 교육부가 인증하는 진로체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중 381개(71.2%) 기관은 이미 2016년도 인증기관으로 이번에 효력이 연장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제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3차 인증에는 총 649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이 중 535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전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수는 2273개가 됐다.

서울지방국세청과 양천구청, 3차 인증을 받은 381개 기관은 2016년에 이미 인증을 받았다. 3년간 인증효력이 끝나기 때문에 올해 다시 인증을 취득한 것이다. 나머지 154개는 이번에 처음 인증을 받았다.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군인 직업군과 예술·방송·디자인·스포츠 직업군 관련 기관이 다수 선정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154개로 가장 인증기관 수가 많고 호남제주권이 134개, 부산·울산·경남권 102개, 충청권 89개, 강원·대구·경북권이 56개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지방국세청(공공)과 월드호텔외식직업전문학교(민간), 충청권은 공군 20전투비행단(공공)과 대전청소년 위캔센터(민간), 호남제주권의 경우 순천대 학과체험(공공)과 녹향월촌마을(민간)이 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원·대구·경북권은 대구의료원(공공)과 안다미로 귀때 박물관(민간)이,  부산·울산·경남권역에서는 부산지역암센터(공공)와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민간)가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구의료원은 청소년 진로체험을 위한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다양한 의료인 직업세계를 체험하고, 감염예방과 잠복결핵 검사 실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남 녹향월촌마을은 농촌 6차 산업의 선도지역으로서 생태·역사·문화·농촌생활·농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역시 우수사례로 꼽혔다.

선정된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현판을 받고 3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매년 4회 이상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학생들은 진로체험망 '꿈길'(www.ggoomgil.go.kr) 홈페이지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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