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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사? 더 신나고 즐거운 일 마주하기 위해"

등록 2019.12.25 09: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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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태지.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19.12.25.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서태지.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19.1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서태지가 자신의 보금자리였던 평창동을 최근 떠난 것과 관련 "더 신나고 즐거운 일들을 마주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팬들인 '서태지 마니아'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며 이렇게 밝혔다.

서태지는 이전에 살던 평창동 집을 내놓고 다른 곳에 새 터전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동 집은 2009년 서태지가 부지를 매입, 2012년 준공된 단독주택이었다.

2014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팬들을 비롯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대중에 노출되기를 꺼리는 서태지는 음악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조용한 곳으로 터전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태지는 "온 가족이 나름 오래 지낸 곳이라 떠나는 것이 무척 아쉬웠다"고 했다.

하지만 "본업, 부업, 육아, 눈팅 등 다 잘하고 있다"면서 "2013년 크리스마스 즈음 삑뽁이(서태지 딸 애칭)의 잉태사실을 알게된 이후 지금까지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고"고 딸 소식도 전했다.

서태지는 2014년 10월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한 이후 새 앨범을 내지 않고 있다. 서태지는 10집 소식과 관련 "오늘도 반가운 소식은 전하지 못할 것 같아 미안한 마음 뿐이다. 아직도 '이거다' 싶은 영감님을 영접하지 못한 느낌 이랄까. 느긋하게 기다려 달라. 언젠가 그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다만 2015년 콘서트 영상을 담은 '콰이어트 나이트 콘서트' 블루 레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빠르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화 대통령'으로 통하는 서태지는 1992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했다. 1996년 팀 해체 이후 솔로 활동을 해오며 대중음악계에 획을 그어왔다. 지난 2013년 배우 이은성과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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