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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국도변 간판 정비 '당당거리' 조성한다

등록 2019.12.31 16: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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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간판 개선 사업, 당당거리 조성 회의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간판 개선 사업, 당당거리 조성 회의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3·1 독립만세 운동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살린 간판 정비 사업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군포1동 주민센터 사거리에서 당동우체국 사거리에 이르는 90개 업소의 간판 102개를 정비한다.

시는 사업 지역 주민과 전문가(디자이너)로 구성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 해당 구간을 ‘당당거리’로 명명했다. 이는 독립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당당한 미래를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19년 인근 군포역(전철 1호선) 항일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계승하고, 오랜 역사의 전통시장(군포역전시장) 이야기를 가진 마을의 특성을 간판 개선 사업에 반영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2020년 간판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앞서 시는 ‘47번 국도변 간판 개선사업’ 계획으로 응모해 국비 1억75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같은 금액의 자체 옥외광고기금 등 총 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서운교 건축과장은 “낡고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들을 정비해 쾌적한 환경조성과 함께 역사의 교훈등을 살리기 위해 당당한 거리를 조성 한다"고 했다.이어 그는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사업과의 긍정적 연계 효과 발생까지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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